일반적으로 건강한 경우 맑고 투명하거나 하얀색인데, 가래가 검은색, 누런색, 초록색 또는 피가 섞여 나온다면 건강에 적신호 일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들어 가래가 많이 생기는 것을 느낄 정도라면 아래에 글을 읽고 혹시 해당 되는게 있는지 확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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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 ‘객혈’의 원인?
기관지염
기관지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람간 전염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의 손 또는 호흡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며 어린아이와 노인의 경우 기관지염에 걸리기 쉽다.
특히 폐결핵을 앓은 적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관지가 좁아지며 호흡이 어려워지고 호흡할 때 휘파람 소리가 나는 천명증상과 가래가 많아진다.
후두염
상기도 호흡기 질환의 하나인 후두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성으로 후두와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TMI. 상기도 호흡기 질환은 비염,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 등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후두 주변으로 염증이 퍼져나가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목소리의 변화 등과 함께 발열과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폐렴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흉부 X-ray이미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과거대비 효과적인 항생제 덕분에 완치가 많아졌다. 하지만 반대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점점 강해져 폐렴의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폐렴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과 가래, 특히 누렇고 탁한 가래를 동반한 호흡곤란 증상이 있고 발열, 오한 그리고 두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 될 수 있다.
결핵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호흡기나 분비물을 통해 전염이 될 수 있는 전염성 질병이다.
하지만 결핵균이 침투한다고 무조건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핵균을 보유한 상태에서 체력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그때 발병할 수 있다.
결핵이라고 하면 대부분 폐 조직에서 발생하는 폐결핵을 지칭한다.
하지만 결핵은 폐 이외에도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 대부분에서 발병할 수 있다.
결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함께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감소와 미열, 수면중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외에도 결핵균의 발병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
폐암
폐에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으로 초기라면 폐에서 암세포를 발견하지만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해 뼈, 간, 신장, 뇌 등 다른 장기나 기관으로 옮겨가 전이될 수 있다.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비흡연자 대비 폐암 발병률이 최대 8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가래가 초록색인 경우 원인은?
인플루엔자
감기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독감이라고도 부른다.
건조하고 쌀쌀해지는 10월에서부터 5월까지 주로 발병한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일반 감기의 증상인 콧물, 인후통, 기침 보다는 고열과 근육통, 두통 과 오한 등의 증상과 함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녹농균
슈도모나스 감염이라고도 부르는 녹농균 감염증은 땅이나 물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강한 병원성 세균이다.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체력 저하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발병할 수 있다.
생활 공간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데, 주로 오염된 욕조, 화장실, 온천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감염부위의 통증과 오한, 발열, 두통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기침, 가래, 호흡곤란과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감염부위에서 혈액을 통해 전신에 전파되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초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누런색 가래의 원인은?
만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은 1년중 3개월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이런 현상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원인은 흡연이나 과거 발병했던 기도염증의 후유증, 대기오염 등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호흡 시 색색거리는 소리, 조금만 운동을 해도 금방 숨이 차고 가래가 많이 생긴다.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중 가장 작은 가지인 세기관지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영유아와 소아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과 코막힘, 미열, 기침 등이 발생하며 호흡곤란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구토와 입술 주위가 푸른 기운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가래가 검은색?
폐 곰팡이
일상생활 중 곰팡이 포자는 호흡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 건강할 때에는 괜찮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냉장고, 상한 채소, 에어컨, 곡식 등에 존재하며 이 곰팡이를 통해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감염 될 수 있다.
미세먼지, 담배연기 등 외부 원인
대기 중 미세먼지와 매연 등을 많이 흡입하는 경우와 담배를 많이 필 경우에도 가래가 검은색 원인이 될 수 있다.
검은 가래가 먼지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잦은 경우 폐질환을 유발 할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