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당 부하 검사 : 당뇨병을 판단하기 위한 당 대사 능력 검사로 75g의 포도당을 먹고 일정 간격으로 혈당 수치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를 말한다.
검진을 받을 때 8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병원 방문을 하라고 한다.
내시경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속을 비우고 가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사실 속을 비워내고자 함이 아니라 금식을 하는 이유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기 위함인데, 측정 전 음식이나 물을 마시게 될 경우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뇨병을 진단 받게 되는 경우 보험 등에서 불편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니 정확한 결과를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검진 전 지켜야 할 사항을 숙지하고 꼭 지키기 바란다.
혹시나 검진에서 혈당 수치가 높아 당뇨병이 의심될 경우 경구 당 부하 검사를 진행해 정밀하게 당 대사 능력을 검사해봐야 한다.

경구 당 부하 검사 방법
- 10시간 이상 금식을 한다.
- 금식 상태로 채혈을 통해 1차 혈당수치를 측정한다.
- 포도당 75g을 5분내에 먹는다.
- 30분 후 2차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치 상승량을 측정한다.
- 2차 채혈 후 30분이 지난 뒤 3차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치 변화량을 관찰한다.
- 3차 채혈 후 30분이 지난 뒤 4차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치 변화량을 관찰한다.
- 4차 채혈 후 30분이 지난 뒤 5차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치 변화량을 관찰한다.
*채혈을 위한 주사바늘은 한번만 찌르고 동일한 바늘을 통해 채혈을 진행한다.
*채혈 후 다음 채혈까지는 편안한 상태로 앉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검사가 끝나고 난 뒤에는 편히 식사를 해도 된다.
검사 준비 주의사항
- 1차 채혈 전 공복을 10시간 이상 유지할 것!
- 공복 때 혈당 수치를 정확히 측정해야 이후 채혈을 통한 혈당 수치 변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 검사 2일 전부터는 무리한 운동은 피한다.
- 검사 2일 전부터는 음주를 피한다.
- 감기, 몸살,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검사를 연기해야 한다.
- 건강 상태에 따라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검사 전날에는 편안하게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 복용중인 약을 검사 담당의사에게 알려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이 있는지 확인한다.
경구 당 부하 검사 TMI
간혹 입원 환자들 중 혈당 수치가 높아 경구 당 부하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달콤한 것을 먹고 혈당을 재니까 혈당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해당 검사의 경우 공복상태의 혈당수치에서 포도당을 먹어 상승하는 혈당수치를 확인하고 이때부터 일정 시간이 지나갈 때마다 감소량을 측정한다.
이때 정상인 경우 혈당 수치의 감소량과 당뇨병이 있을 경우 감소량에서 차이가 보인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므로 달콤한 것을 먹였으니 당연히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오해하지 말자!
당뇨병은 혈관 내에 당 농도가 높아지므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 자체 보다는 이러한 합병증이 무서운 것으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혈당수치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