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다가오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가 하늘과 공기를 뒤덮어서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청소 후 집 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도 공기청정기는 필수,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노는 대신 실내 키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 일상이 가까워 졌습니다.
뉴스에서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외출 시 탁한 공기 때문에 기침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일상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는 미세먼지.
이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어떤 위험을 가져오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유해한 이유와 몸 속 미세먼지의 배출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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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정의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크기에 따라 직경 0.001cm이하인 것을 미세먼지라고 하고 0.00025cm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유해한 이유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석 연료 연소 등에 의해 발생되는데 그 과정에서 중금속, 유기 화합물, 먼지 등의 다양한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중금속이 섞인 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침투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천식과 폐 질환의 위협이 되며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013년 10월 WHO산하 국제암 연구소(IARQ)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
미세먼지의 발생원은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 의 두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연적 발생
작게는 흙먼지, 식물의 꽃가루가 날리며 발생하고 크게는 폭풍이나 산불, 화산 폭발 등에 의해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됩니다.
산업화
건설, 제조, 광업 등 3차 산업시기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입자는 대기 중으로 퍼져 바람을 타고 이동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교통
차량의 배기가스 및 기타 오염 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등 교통 수단은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손꼽힙니다.
이는 특히 교통량이 많은 도시 지역(예 : 서울)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경유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노후차량 저감장치 설치, 조기 폐차 지원금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업
농업 관행 중 논-밭 태우기 또한 상당한 양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킵니다. 실질적으로 논-밭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 효과는 미미하지만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연기는 농촌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고농도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몸에 미치는 영향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습니다.
다량의 미세먼지 흡입 시 천식, 기관지염, 폐암 등 다양한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질환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갈 경우 결막염, 안구 건조증 등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뇌,심혈관 질환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혈관으로 침투하여 혈관을 막아 동맥 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을 타고 들어간 미세먼지가 뇌혈관에 침입할 경우 뇌졸중, 뇌경색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인지력과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피부 질환
미세먼지는 피부에 있는 땀구멍을 막아 노폐물 배출 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여드름, 발진, 염증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머리 속 모공을 막게되면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되어 탈모를 일으키거나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
- 외출 후 옷 세탁과 손 발 씻기
- 외출 시 N94 마스크 착용하기
- 렌즈보다 안경 착용하기
-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 실외 운동을 자제하기
- 노폐물 배출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몸 속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녹차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씻어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의 유입을 막으며 중금속에 의해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단,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식후 바로 녹차를 마시거나 하지 않고 식후 1시간 이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라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 침입을 막습니다.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인으로 인한 폐 손상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트리토판,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또한 풍부하여 몸 속 면역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해조류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미세먼지 배출 효능이 있습니다.
미역 속 ‘알긴산 성분’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은 항염증,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입니다.
또한 생각 속 ‘쇼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세균 감염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 또한 레몬의 2배 수준으로 많아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 완화에 매우 탁월합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것으로 유명한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해 폐의 유해물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 오늘은 미세먼지의 정의,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완독해주신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