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틴,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매체를 통해 들어 보셨을 거에요.
하지만 어려운 단어와 이해할 수 없는 설명들이 많아 아직도 확실하게 이해하기 어려우셨을 수 있어요.
그래서 TMI에서 조금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드릴게요.
추가로 마지막에서는 카로틴과 흡연의 관계, 그리고 카로틴이 체내에서 과잉, 부족 증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그럼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콘텐츠
카로틴이란?
카로틴(carotene)은 당근(Carrot)의 라틴어 ‘carota’에서 유래된 용어에요.
유래된 용어에서 예감할 수 있듯이 식물은 합성이 가능하지만 동물은 합성하지 못하는 성분이에요. 그래서인지 식물들의 광합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TMI. 광합성 시 엽록소가 흡수한 빛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카로틴!
카로틴을 기억할 때는 당근의 주황색을 주요 색깔로 기억하면 되는데, 이유는 카로틴이 함유된 음식들의 색상은 주로 노랗거나 주황색을 갖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당근, 메론, 호박, 배추, 고구마 등이 있어요.
또한 지방의 색상이 일반적으로 노란색을 갖는 이유는 지방에 카로틴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카로틴의 기능
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써 소화기관 중 하나인 소장에서 흡수될 때 2개의 레티놀(비타민A) 분자로 쪼개지며 흡수되어 비타민A로써의 기능을 한다.
TMI. 전구물질이란 어떤 물질이 대사활동, 화학반응 등을 통해 얻어지게 되는데 이 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말한다.
TMI. 비타민A의 흡수는 육류를 통하는 방법과 채소를 통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뉘는데 육류에서는 레티놀 상태로 즉시 흡수되는 반면 채소에서는 카로틴이 체내에 비타민A의 보유량에 따라 레티놀 분자로 쪼개어 흡수할지 말지 선택적 흡수를 하게 된다.
카로틴 종류
카로틴의 종류로는 α(알파)-카로틴, β(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 등 지금까지 알려진 카로틴의 종류는 약 600종 이상이 있다.
알파-카로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 및 전립선암 예방, 황반변성 및 백내장 발병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베타-카로틴
강한 항산화제로써 심혈관 질환을 낮추고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손상 보호 및 주름, 검버섯 등을 예방하여 노화를 늦춰주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게다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예방과 향균 작용 및 심폐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루테인
주로 눈 건강과 기능에 도움을 주는 카로틴으로 특히나 황반변성과 백내장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는 라이코펜은 식물만이 합성할 수 있는 카로틴이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높여줌으로써 심장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
또한 다양한 암 예방 및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카로틴 풍부한 음식
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어 비타민A로써 기능하는데, 비타민A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으로써 체내에 쌓여 과잉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한 채소를 통해 카로틴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비타민A의 보유량에 따라 조절하여 흡수가 되므로 육류를 통해서가 아닌 채소를 통해서 비타민A를 흡수하길 권장한다.
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로써는 고구마, 당근, 구기자, 시금치, 호박, 파슬리 등이 있다.
카로틴 섭취 방법
끓는 물에 데쳐서 먹기
시금치와 같은 엽채류의 경우 이파리에 대부분의 영양소가 있는데, 이 영양소가 단단하고 촘촘하게 뭉쳐 있다. 그래서 열을 가해줌으로써 빠져 나오기 쉽게 뭉쳐 있는 영양소를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전자레인지, 찜기, 볶음 요리로 섭취하기
끓는 물에 데쳐서 먹을 때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물에 데치게 되면 수용성 비타민, 엽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베타카로틴을 조금 덜 섭취하더라도 다른 영양소들도 함께 섭취하기 위해 전자레인지나 찜기를 활용하여 익혀 섭취할 경우 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기름에 살짝 볶아서 섭취하는 방법도 재료의 영양소를 보존하며 섭취가 가능하다.
카로틴과 흡연
1994년 필란드에서 남성 흡연자 약 2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8년간 진행한 실험 결과 카로틴 섭취군에서 18%가 높은 암 발병률을 보였다.
해당 실험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결과를 확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