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료! 건식과 습식 中 어느 쪽이 좋을까?

고양이는 반려동물 중에 사료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사료에 따라 변모질이나 변의 상태, 건강상태의 변화가 크게 보입니다. 그래서 고양이 사료는 고양이의 건강을 챙기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부분인데요. 오늘은 그 고민인 ‘고양이에게 어떤 사료를 줘야할까’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고양이사료? 건식사료습식사료?

고양이사료는 크게 나누면 ‘건식’과 ‘습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식사료는 흔히 알고 계시는 갈색 동그란 알갱이 모양의 사료인데요.

‘건식사료’는

1. 섬유질이 많고

2.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3. 또한 단단한 식감에 턱근육이 발달하고

4. 치석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5. 보존성이 좋고

6. 비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탄수화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먹으면 소화기능을 저하 시키거나 고혈당 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건식사료의 특성상 베이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가루(탄수화물)가 다량 포함될 수 밖에 없답니다.

또한, 건식사료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이 현저히 부족하여 따로 물을 먹여야 하는데요.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 요로계 질환(방광염, 요로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습식사료는 캔이나 파우치 형태로 많이들 찾아보실 수 있으신데요.

습식사료는

1. 밀폐상태이기 때문에 개봉 전 보존이 용이하고

2. 수분이 70%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3.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져 있어 탄수화물이 적습니다.

4. 또한 풍미가 풍부하여 고양이가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관리 위생상의 문제와 금전적 부담이라는 큰 단점이 존재하죠.

그럼 과연 고양이사료는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요?

2. 사료는 어떻게 주는 게 좋을까

사실 이론 상 가장 좋은 고양이사료는 습식사료 100%로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금액이 일반적인 집사님들이 감당하시기 부담될 금액인지라…

대체로 ‘칼로리 기준’ 건식사료 반절 습식사료 반절을 챙겨주고 종종 습식캔 간식을 주는 것을 추천하고는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칼로리 기준’이라는 것인데요.

단순하게 양이나 부피로 똑같이 반절을 나눠서는 안됩니다. 습식 사료 같은 경우, 70% 이상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는데요.

보통 건사료 양에 4를 곱하면 같은 칼로리의 양이 됩니다.


[건사료 * 4 = 습사료 칼로리양]


그렇다면 우리 고양이의 적절한 식사 칼로리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바로 ‘기초대사율’ 공식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기초대사율(RER) 공식

기초대사율(RER-Resting Energy Requirment) = 몸무게(kg)x30+70 = kcal


우리집 고양이가 4키로면 4*30+70 = 120+70 = 190kcal 즉, 사료를 190kcal만큼 먹이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고양이의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평균적인 기초대사율을 구한 것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비만이거나 성장기일 경우는 하루 필요 칼로리를 다시 계산해 주셔야 합니다.


하루 필요 칼로리(DER) 공식

DER(Diary Energy Requirements) = RER x 해당계수=kcal

하루 필요 칼로리 용 해당 계수표

괜히 복잡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답니다.

우리집 고양이가 성장기의 2키로 고양이라면 RER 은 2*30+70=130kcal. 하루 필요 칼로리는 130*2.0 = 260kcal 만큼 먹이면 되는 것이죠.

어때요 참 쉽죠?(ver.밥 아저씨)


오늘은 고양이 사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방문해주시고 읽어 주신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줄요약

 1.고양이 사료로는 칼로리 기준 건식 반절 습식 반절씩 챙겨주는게 베스트
 2. 고양이 기초대사율(RER)과 하루 필요 칼로리(DER) 맞춰서 식사 조절
 3. 혹시라도 건식만 주실 경우 꼭 음수량을 지켜주시길!(다음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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