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키우기 - 고양이 중성화 필요성?•장점•단점

고양이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꼭 들어보고 고민하게 되는 주제 고양이 중성화.

오늘은 중성화 수술은 어째서 고양이에게 필요한지. 중성화를 결정했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과연 중성화를 한다면 고양이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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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도 공포스러운 ‘중성화(中性化)수술’이란?

수의사나 동물보호협회 등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고양이 혹은 강아지 모두 중성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중성화가 ‘고양이의 건강’에 이롭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중성화란 어떤 수술을 말하는걸까요?

중성화 수술은 생식호르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부위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말하는데요.

가볍게 말해보자면 [으악 내가 고자라니!] 짤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랍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수컷 고양이의 경우, 고환을 제거하고 암컷 고양이의 경우, 난소와 자궁을 제거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관 수술은 경우에 따라 다시 복구가 가능한 수술이지만 동물에게 하는 중성화 수술은 아예 제거 해버리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는 아주 공격적인 수술이랍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시, 고양이가 겪는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예방의학적 수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성호르몬을 완전히 제거함에 따라 여러가지 질병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양, 자궁축농증, 난소암, 난소난종, 고환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유선염, 유선종양 등 아주 많은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일찍 죽어가는 고양이들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특히 유선종양, 인간으로치면 유방암에 해당하는 이 병은 고양이가 걸리게 되면 대게 90%이상이 악성으로 판명됩니다. 즉, 치유하기 힘들다는 소리인데요. 이런 질병을 가장 확실하게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 ‘중성화 수술’입니다.

음~ that`s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여러분, 고양이의 발정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위와 같은 생각은 ‘발정’이라는 말 때문에 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으신데, 사실 고양이는 발정기 때에 두렵고 불안하고 힘들답니다. 아프기도 하죠. 동물들의 발정은 단순 자손번식을 위함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발정기 때 밤새 울어대며 소리지르거나 발톱이 나가 피가 날 정도로 벽을 긁어대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발정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을 해치게 되는 모습은 차마 보고 있을 수 있는 장면이 아니지요.

특히 네번째 장점은 많은 분들이 온몸으로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고양이의 경우, 성페로몬 냄새를 맡고 집안 전체에 오줌세례(스프레이)를 뿌리는데요..

음..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고양이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그 냄새는 집사들의 크나큰 고민 중의 하나랍니다..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수술 자체인데요.

신체 일부를 완전 절단하는 수술이다보니 전신마취를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전신마취는 사람도 잘못하면 안좋은 일을 겪을 수 있는 마취다보니 고양이도 그만큼의 위험도가 있답니다.

그러나, 수의사 선생님들이 말하길 “마취로 인한 사고”가 고양이들이 맞는 “백신에 의한 사고”보다 확률이 적다고 하니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의 단점으로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률 증가가 있는데요. 수술 후 중성화 고양이 용 사료나 집사의 헌신적인 놀이활동(?)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부분이라 큰 단점으로 볼 수는 없겠습니다.

개인의 생각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무어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오랫동안 함께할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중성화 수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추천드리며 다음에는 중성화에 대한 과정과 그 비용에 대한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신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