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추천? NOEP~!! 키우면 안되는 고양이 TOP3!
우리가 고양이를 키우려 한다 말하면 주변에서 여러 고양이에 대한 추천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입양을 하기 전 나와 맞는 고양이를 선택하려면 다양한 고양이에 대한 추천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한번 더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바로 도덕적인 논란이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랍니다.
저도 이런 부분에 대해 나중에 알게 되고 많이 마음이 아팠었는데요(T⌓T)
키우면 안되는 고양이! 라고 말하기 참 속상하지만 윤리적인 문제로 정말 키워선 안될 고양이들이 있답니다..
오늘은 도덕적, 윤리적인 논란이 있는 묘종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콘텐츠
1. 먼치킨 고양이
‘먼치킨 고양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짧은 다리”죠.
짧은 다리에 개구지고 활발한 성격.
몽글몽글한 그 귀여운 모습이 우리의 가슴에 푹 찔려오는데요!
사실 먼치킨 고양이는 유럽이나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논란 속 묘종이랍니다.
먼치킨 고양이는 사실 다리가 많은 짧은 ‘돌연변이 종’입니다.
먼치킨 고양이의 짧은 다리는 ‘적절하지 않은 골성장’의 증거인데요.
체중 분산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관절염에 더 잘 걸릴 수 있고 척추 측만증이나 갈비뼈 기형 등을 갖고 태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생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변이인데요.
보통 ‘자연적인 돌연변이’ 발생 시 생존에 도움이 되는 변이의 경우에만 살아남는데(ex : 목이 길어진 기린) 먼치킨 고양이는 어떻게 살아남은 것일까요?
바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은 귀여움 때문에 “상품화”되어 여태껏 공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선천적인 병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받을 고양이를 생각하면…
인간의 욕심이란 참 추악하죠.. ୧༼ ” ✖ ‸ ✖ ” ༽୨
먼치킨 고양이는 국제고양이협회(TICA)에서는 1995년 이후로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만,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는 여전히 유전질환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들을 공식 품종으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정할 경우, 공급하려는 업자들에 의해 무분별한 교배가 심해지고 유전병이 심화될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에요.
2. 사바나캣
한번쯤 영상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사바나 캣’도 논란 속의 묘종입니다.
사바나캣은 야생 서벌과 샴고양이가 교배된 종으로 산책이 가능한 고양이로 유명하죠.
덩치도 보통 고양이에 비해 커서 마치 야생의 짐승을 집에서 키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 생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는 점. 여러분은 느끼셨나요?
문제는 바로 ‘독특한 것’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 인간의 심리입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야생의 서벌을 데려와 억지로 교배시킨 종이 바로 ‘사바나캣’입니다.
과연 윤리적으로 맞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사바나 캣의 사육이나 교배를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전문 면허가 있어야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금지가 아니지만 실제로 키운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아파트에 사는 평범한 가정에서 키우기에는 너무 힘든 묘종입니다.
활동량이 엄청나서 뭔가를 부시거나 사고를 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와 비교하자면 골든 리트리버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고양이의 특성 상 강아지와 다르게 ‘훈련이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 야생동물과 교배된 만큼 공격성이 커서 주변의 동물이나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사냥했던 사바나캣에 대한 뉴스, 한번 보신 적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3. 스코티쉬 폴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크집사’님의 고양이 ‘루루’가 스코티쉬 폴드 종이죠.
귀여운 외관과 엉뚱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우리의 마음에 꽂힌 ‘루루’는 선천적인 유전병을 앓고 있습니다.
스코티쉬 폴드는 귀가 접힌 채로 태어난 돌연변이 고양이를
인위적인 교배를 통해 품종으로 개량한 묘종인데요.
이 접힌 귀가 귀엽게 보일 순 있지만
이는 비정상적인 연골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로 인한 결과입니다.
이미 이상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를 ‘개량‘하기 위해 ‘마구 교배‘를 시키다 생긴 병이 있죠.
‘골연골 이형성증’ 즉, 귀 뿐아니라 몸에 있는 다른 연골들도 망가지는 병입니다.
골연골 이형성증에 걸렸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투텁고 뻣뻣한 꼬리
2. 짧고 두꺼운 다리
3. 절뚝거리는 걸음걸이
4. 움직임이 불편함
해당 병의 예방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치료방법도 없죠.
우리 몸에서 망가지면 절대 돌아오지 않는 기관은 여러 개 있지만 연골, 관절도 그 중 하나입니다.
망가지면 절대 고칠 수 없고 그저 고통을 줄이는 통증 주사 밖에
방법이 없는 부위에 선천적인 병을 가지고 태어난 ‘스코티쉬 폴드’.
참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고양이 성격 테스트, MBTI 체크! “만일 내가 고양이로 태어난다면~?”
이상 오늘은 논란 속의 묘종 TOP3를 알아봤습니다.
오늘 글을 쓰며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바로, 이런 논란을 모르고 이미 입양하셨거나 분양 받으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논란이 있다고 해서 이미 키우고 계신 분들이 잘못했다는게 아니에요!
데리고 오신 그 고양이는 집사님과 함께해서 아주아주 행복할 거에요~!!!
비록 몰랐다고 해도 지금부터 알아가고 이에 대한 책임을 갖고
행복한 묘생을 보내다 고양이 별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충분하답니다! ❤.(๓´͈ ˘ `͈๓).❤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