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감정 표현 알아보기 (긍정편)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우리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반려견의 감정 표현 방법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함께한 시간이 길다면 기분이 좋다, 기분이 나쁘다의 반려견의 감정표현 을 대략 알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 느낌이 맞는지 궁금했던 때가 있을 거예요.

저도 강아지와 놀기 위해 장난을 치다가 물렸던 적이 몇 번 있는데요.

그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일이 있던 후 개들의 감정표현에 대해 검색과 책들을 참고하며 지금은 처음보다 감정을 읽는데 능숙해졌답니다.

말로 명확히 감정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100% 맞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 이 글을 다 읽고 나시면 글을 읽기 전보다는 반려견의 감정을 읽으시는데 능숙해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펫 노트
펫노트

본문을 읽기전에 ‘펫노트’ 사이트 오픈 인사 페이지를 방문하셔서 격려 댓글을 남겨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거에요!!!

그럼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의 좋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반려견의 감정 표현 (긍정편)

반려견의 감정 표현 반짝이는 눈으로 주인을 바라보는 반려견
Photo by Gillian Harrison on Pexels.com

반려견이 배를 보여준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가장 대표적인 애정표현이죠.

이렇게 배를 보여주는 강아지의 의도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가장 약한 부위인 배를 보여준다

이것은 ‘저는 당신을 신뢰하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 이랍니다.

배에는 많은 장기가 있지만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뼈가 없는 곳으로 개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들의 약점 중 한 곳이에요.

그러한 약점을 보여준다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랍니다.

이렇게 먼저 당신을 신뢰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을 때에는 배를 쓰다듬어주며 반려견의 대화에 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졸졸 쫓아다닌다

어디를 가든지 주인의 뒤를 졸졸 쫓아오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요’와 같은 애정표현 중 하나랍니다.

이러한 모습의 대표적인 예는 어미 오리 뒤를 따르는 새끼 오리들을 상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좋아하고 믿을 수 있는 어미 오리 뒤를 따르는 새끼오리처럼 사랑하고 신뢰하는 주인을 졸졸 쫓는 것이죠.

물론 그냥 쫓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행동 속에는 ‘나랑 같이 놀아주세요’라는 생각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여유가 될 때 장난을 치며 놀아주시면 더욱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어요.

반려견의 감정표현 주인을 쫓아다니는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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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주인의 머리냄새를 맡고 비빈다

반려견은 후각이 특히나 발달한 동물로 주인의 냄새를 맡으면 안정감을 갖는다고 해요.

그래서 주인의 물건들 위에 앉거나 누워있는 경우가 유독 많아요.

간혹 신발 속 냄새를 맡고 그 위에서 자는 것을 보면 ‘정말 후각이 좋은 걸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비비는 행동은 주인에게 스킨십을 하는 것인데요.

스킨십은 그 어떤 애정표현보다도 적극적으로 사랑 표현을 하는 것이니 이때 같이 쓰다듬어준다든지 꼭 안아주는 등의 애정표현에 대답해주는 것이 좋아요.

반려견의 감정 표현 앞발을 얹거나 긁는다

언젠가 제가 앉아 있는데 조용히 다가오더니 제 팔을 벅벅 긁는 일이 있었어요.

하필 발톱을 손질하지 못했던 때라 팔에 상처가 나서 화를 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행동은 ‘나 심심한데 나랑 놀아줘요’ 또는 ‘나 외로우니까 안아줘요’라는 말을 하는 것이랍니다.

이런 행동은 특히 주인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자신에게 관심을 갖아 달라는 적극적인 행동인데요.

같이 놀아줄 여유가 되지 못한다면 무릎에 앉혀두는 것만으로도 반려견은 자신에게 관심을 준다는 안정감을 갖고 무릎에 앉아 편히 쉰답니다.

물론 놀고 싶은 마음이 더 클 때는 무릎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제 경험상 대부분의 경우 가만히 앉아 편히 쉬었답니다.

악수하고 싶은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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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감정 표현 눈을 마주치거나 턱을 얹는다

눈 마주침은 반려견과 주인의 가장 쉽고 좋은 애정표현이랍니다.

이는 사람들끼리도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있으면 심장이 뛰고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답니다.

이것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주인과의 눈 맞춤은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해 점점 더 주인을 사랑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강아지끼리의 눈마춤은 싸움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턱을 얹어 놓는 행동은 ‘나 지금 심심한데… 흠…’ ‘나한테 관심 좀 갖지??’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때 ‘나는 너에게 관심이 있어!’라는 표현으로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면 반려견과의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러한 반려견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가능한 많이 응해주시길 바라요.

반려견들은 인내심과 끈기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마주치는 손바닥 없이 계속되는 헛손질은 반려견 조차 지쳐 포기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행동들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활기가 없는 경우 단순히 ‘놀아주세요’, ‘관심 갖아주세요’가 아닌 건강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좀 더 관심을 기울여 괜찮은지 확인을 해주세요.

오늘은 반려견의 기분 좋을 때 애정표현을 알아보았어요.

반려견의 감정 표현 (부정편)

다음 글은 반려견의 기분이 안 좋을 때 보내는 표현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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