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에 다룬 사료 이야기 중 ‘습식 사료’에 대해 가볍게 다뤄볼까요?
1. 중요한 문제 ‘ 음수량 ‘

고양이는 대체로 물에 친근하지 않은 동물이라 물섭취량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음수량을 지키지 않는다면 건강에 큰 무리가 오게 되죠.
이를 대신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습식 사료’!
수분양이 70% 이상인 습식 사료는 밥만 먹어도 물을 마시게 되는 1석2조의 사료입니다.
습식 사료는 대게 통조림으로 판매되고 있고 파우치, 츄르 등의 형태를 띈 사료도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통조림 모양의 경우 공법에 따라 BPA 중금속 검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식을 캔에 넣고 밀봉 및 가열을 통한 제조법 때문인데요.
중금속이라니…갑자기 마음이 쓰이게 되는데요~ 집사로서 도저히 먹일 수 없는 이 마음을 신경 쓴 ‘BPA FREE 제품’이 따로 판매되고 있으니
걱정은 NONO~!
2. 어떤 목적으로 먹일까?

습식 사료를 급여하는 집사님들의 목적은 주식? 아니면 간식?
모든 사료가 그렇지만 습식 사료도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 성분에 민감해지는게 당연한 이치인데요~
주식으로 습식 사료를 급여하신다면 기억하실 성분은 2가지!
1. 미네랄 + 비타민 프리믹스
2. 타우린 0.2% 이상 첨가
주식용인데 미네랄과 비타민 프리믹스가 첨가되어있지 않다? 영양밸런스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답니다. 꼭 체크해 주시구!
타우린도 필수 영양소 중의 하나이니 꼭 체크해 주셔야합니다.
간식용으로 습식 사료를 급여하신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기호성’입니다~
아무리 수분양이 많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썼더라도 우리 아이가 먹지 않는다면 도로아비타불…
집사의 지갑 속 현금은 도루마무하지 않고 바닥에 던져진답니다 (╥﹏╥)
아이들을 위해 지갑 전사가 된 집사님들의 도전으로 기호가 정해졌다면 해당 제품의 나트륨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FEDIAF 기준 하루 최대 1000칼로리 당 3.75g의 섭취)
기호성이 좋다면 나트륨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비례하고 나트륨 수치가 높을수록 비만이 될 확률도 높아지니까요~
3.오늘의 정보 중 가장 실용적인 꿀팁?!

다들 습식 사료의 수분양이 실영양소 값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사실 습식 사료는 수분이 많은 만큼 표기된 영양소 값이 확실하지 않답니다.
그렇다면! 실영양소 값은 어떻게 구할까요???
수분을 제외한 실영양소 값을 구하는 방법! 복잡한 계산은 하지 않고 구할 수 있는 그 방법!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 습식 사료 실영양소값 구하기 ※
1. 인터넷에 dry matter calculator 검색
2. 제일 윗 사이트 클릭 (pawdiet)
3. 해당 사이트 우측 상단에 있는 표 윗칸에 성분 %를 적고 아랫칸에 수분%적고 버튼 클릭
쨔잔~ 이러면 우리에게 필요한 실 영양소 값이 나온답니다~
자 오늘은 습식 사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습식 사료 급여에 도전할 우리 집사님들!!
많은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시겠지만 아이가 잘 먹고 건강한 사료를 빠른 시일 내에 찾아 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