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러셀 테리어 작고 귀여운 외모에 혹해서 입양을 생각하신다면 이 글을 읽고 조금 더 고민해보시길 바라요.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드리자면, 아직 우리나라에는 잭 러셀 테리어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모르시는 것이에요.
3대 지랄견(비글, 코카 스파니엘, 미니어처 슈나우저)을 능가하는 악마견이라고 불린답니다.
태생이 여우사냥을 위한 개인데요.
잉글리쉬 화이트 테리어(현재 멸종) 그리고 폭스테리어(여우 사냥견) 교배로 소형화하여 생긴 견종으로 사냥견의 능력을 모두 물려받아 압축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인지 작지만 매우 높은 점프력과 체력으로 하루 한 시간 이상은 산책이 필수랍니다.
이런 잭 러셀 테리어를 마당이 업는 아파트에서 키운다면… 집 상태는 상상에 맡기도록 할게요.
집도 집이지만, 산책 시 사냥개의 피로 인해 다른 동물을 쫓아 갑자기 질주한다거나 작은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행동이 잦은데요. 이때 최고속도 45km/h까지도 달릴 수 있으니,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리드줄이 필수예요.
이러한 이유로 초보자가 절대로 키울 수 없는 견종이라고 설명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정말 잘 훈련된 경우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높은 지능과 장난기 그리고 독립성까지 고루고루 갖춘 강아지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지능은 본능, 복종, 적응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채점한 것으로 21년 6월 기준 랭킹: 공동 46위로 나와있네요.
그럼 이제 진짜 잭 러셀 테리어와 동거 시 필요한 정보를 알아볼게요.
콘텐츠
잭 러셀 테리어 외형
대부분 흰털에 일부 황갈색 혹은 검은색 털의 무늬가 있어요. 이때 흰 무늬가 50%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이는 여우 사냥 때 여우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요.
체중은 약 6~7kg 정도이며 높이는 약 35cm인데 수컷보다 암컷이 조금 더 큰 경향이 있어요.
잭 러셀 테리어 성격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악마견이라고 불리는데요. 이는 대형견의 체력을 작은 몸으로 압축시켜 놓다 보니 에너지 연비가 급상승하여 이를 소모하기 위한 행동들이 주인을 힘들게 한답니다. 하지만 본래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으로 본심은 주인을 힘들게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길 바라요.
이 견종의 성경을 잘 표현한 영화가 있는데요.
짐 캐리 주연의 마스크에 나오는 마일로가 잭 러셀 테리어인데요. 정말 영리하지만, 마스크를 쓴 마일로를 현실에서 만나실 수도 있어요.
수명
보통 잭 러셀 테리어의 수명은 13~15년 정도 에요.
털 빠짐
털이 짧은 털의 스무스(smooth coat), 조금 긴 털이 튀어나온 브로큰(broken coat), 길고 거친 털로 덮인 러프(rough coat)의 세 가지 타입의 털로 덮여있으며 엄청 빠지는 편이에요.
세계적인 악마견 잭 러셀 테리어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매우 신중하셔야 해요.
마음가짐도 중요하고 여건도 맞춰져야 하지요.
나는 모든 것이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가족이 될 반려견과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다른 반려견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신중한 선택을 하셔서 행복한 동거생활이 되실 수 있길 바라요.